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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의 뿌리를 가진 우리민족

Part 2. 6,000년의 뿌리를 가진 우리 민족
04 4일차 (서안 비림박물관, 대안탑, 화청지, 병마용갱, 진시황릉탐방)
오전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석들을 모아놓은 제1급 국가박물관인 비림박물관을 찾았다. 이곳은 중국 고대와 봉건사회시절 유명서예가들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었다. 정광호 학회장께서 수많은 비석들 중 느낌이 통하는 비석들에게 빛viit을 주고 ‘삼족오’를 찾아 빛viit과 교류하였다. 
비림 삼족오 빛교류
병마용갱
이후 비림박물관을 나와서 삼장법사의 불경을 모아둔 '대안탑'을 찾아 ‘빛viit’의 안테나를 세웠다. 오후에는 당현종과 양귀비의 별장인 ‘화청지’를 방문해 그 곳의 오래된 수목(800년 된 석류나무)에 빛viit의 동전을 올려놓고 빛viit과 교류하는 빛viit의 안테나를 심었다.
다음 일정으로 그 유명한 ‘병마용갱’과 ‘진시황릉’을 답사했다. ‘병마용갱’은 가히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정광호 학회장께서 이곳에서 불쌍하게 동원되고 생매장된 수많은 영혼들에게 빛viit을 주었다.
05 5일차 (염제신농 사묘탐방)
오전에 호남성 주주시에 있는 염제신농사묘를 탐방했다. 장사에서 무려 5시간 이동하여 도착했다. ‘염제신농’은 앞서 방문한 ‘황제헌원’ 다음의 삼황 중 한 분으로 차나무를 발견했고 농사짓는 법과 의약(醫藥)을 가르쳐 백성이 배불리 먹고 건강하게 살도록 했다고 한다. 
염제릉 해원상생
현지에 도착하여 만난 문화해설사 ‘이진’의 말에 의하면, 오전에 우리 일행이 도착하기전 그들 표현으로 ‘성스러운 비’가 내렸다고 했다. 정광호 학회장께서는 날씨로 환영의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 하였다. 일정 내내 해가 구름에 가리어 그늘이 만들어졌고 정광호 학회장께서 ‘해원상생’이라는 글자를 써서 커다란 폭죽과 함께 터뜨리고, 염제신농릉에 헌향, 헌주를 올리며 예를 올렸다. 
안쪽에 수수하고 초라한 염제릉을 뒤로 한 채 앞쪽에는 자금성의 축소판 같은 대규모의 현대식 ‘신농대전’이 건설되어 있었다.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 두 곳의 모습이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다. 정광호 학회장께서 중국인들이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뒤에 염제릉은 절의 산신각처럼 눈에 띄지 않게 하고, 앞에 놓인 ‘신농대전’으로 이목을 끌어 역사를 왜곡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신농대전 광장엔 커다란 대리석으로 정팔각형 팔괘도가 깔려있었다.
염제신농대전 팔괘광장
중국은 1980년대부터 황제와 함께 염제(炎帝)를 자신들의 조상으로 편입하여 ‘염제와 황제의 자손’이라는 의미의 ‘염황지손(炎黃之孫)’ 또는 ‘염황자손(炎黃子孫)’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황제나 염제의 궁궐터나 사당을 복원하고, 초상이나 동상을 만들어 역사상의 실제 인물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민족의 뿌리를 사실이 아니라 가공해가는 중국의 실행력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남의 민족 뿌리까지 자기 민족의 조상으로 편입시키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뿌리는 무엇이며 이를 상징하고 기념하는 곳은 어디이며 6,000년의 역사의 자긍심과 가치를 어떻게 세울 것인지 모두가 자문해보아야 할 시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