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경, 하남성 회양현에 있는 태호복희씨 사묘에 도착했다. 사묘 입구에 태호복희묘 안내문이 보였는데 영문과 중문, 심지어 한국어로까지 표시해놓은 것이 눈에 띄었다.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자민족의 역사를 알리려는 중국의 발빠른 대응이 보인다.
새벽에 비가 억수같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라 그곳 주민들은 모두가 신령스런 비라 하였다. 일행이 도착할 즈음, 맑게 정화된 깨끗한 날씨였으며 상쾌한 가랑비(빛비)가 내려 방문객이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았고, 아주 조용하고 촉촉한 기분 좋은 빛비를 맞으며 새털 같은 마음으로 ‘복희사묘’를 둘러 볼 수 있었다.
정광호 학회장께서는 전날 밤 잠을 못 이루고 태호복희사묘에서 사용할 감사제문을 준비하였는데, 이동하는 차안에서 우주마음의 느낌을 받아 빛교류 후, 우주마음의 뜻을 받아 적고 완성하니 비가 그치고 맑아졌다 하였다. 다음은 차안에서의 정광호 학회장과 우주마음과의 빛교류 내용이다.
『우주마음이 6,000여년 전 태호복희에게 ‘팔괘’를 주셨다. 지금은 우리에게 ‘팔목과 삼목’을 주셨다. 태호복희에게 준 팔괘를 이용하여 팔목을 뜻대로 활용해 온 세상에 ‘빛viit’을 알리라 하셨다.
이 지구를 비롯해 우주삼라만상에 존재하는 모두를 포용하고 초월하는 Viit Meditation House를 세워 그곳에 빛viit이 함께 해 누구나 와서 힐링하고 세계평화, 행복의 장소가 되게 하라하셨다.
제2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빛viit으로 인류를 살릴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하셨다. 나의 것, 남의 것 따지지 말라하셨다. 역사를 되찾으려하지 마라. 크게 포용하라. 모두다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된 것이며, 빛viit 안에서 모두 하나다.』
다음 일정으로 ‘신정’에 있는 ‘황제헌원’의 고향에 있는 사당을 방문하였는데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입장마감시간이 지난 5시 45분 이었다. 원래는 5시 30분이 관람 마감 시간이었는데 오늘 현지 사정으로 30분 연장한다고 해서 입장할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칼같이 퇴근을 하는데 이 날은 어떻게 된 일인지 근무종료시간이 지났는데도 입장을 허락해주었다. 현지가이드는 이런 일은 중국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함께 한 우리 일행 또한 이런 일들이 너무 신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