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탁록현’에 있는 ‘중화삼조당’을 찾아갔다. 이 곳은 대형 현대식 사당으로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염제신농, 황제헌원, 치우천왕 세 분의 석상을 모신 사당이다. ‘귀근원’이라는 문구를 써서 세 분이 그들의 조상이라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었다.
남의 것을 빼앗아 버젓이 자기 것인 양 화려하게 치장해 세월이 흐르면 어느 누구도 반박할 수 없게 날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웠다.
이번 중국 삼황오제 역사탐방을 통해 우리 배달민족의 정신과 인류역사의 시원을 찾는 데 큰 의의를 가질 수 있었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지나간 세월을 주워 담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미래를 알고 미래의 올바른 비전을 세우려함이다.
한역과 함께 새로 확인하는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시조인 삼황오제가 신화나 전설이 아닌 실존과 현존의 역사적 사실이었음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음에 무한한 영광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6천 년 전 우주마음이 태호복희씨에게 ‘팔괘’를 주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상생과 평화를 가르쳤듯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정광호 학회장을 통해 ‘빛viit’을 주시어 현세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빛viit의 도구인 ‘한역팔목’을 통해 빛viit을 알리고 전하며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또한 일만 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후손임을 마음 깊이 새기며, 현존의 빛viit이 왜 우리와 함께 하는 지를 깨닫게 되었다. 일본에 의해 왜곡된 식민사관과 중국에 대한 모화사상의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서로 교육받은 우리들은 지금의 이러한 일들을 통해 다시 재조명되는 우리의 상고사가 국민들에게 바르게 읽혀지기를 바란다.
발로 직접 찾아가 우리 시조의 능묘와 사당을 탐방하고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발걸음이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지난 30여 년간 정광호 학회장께서 수만 명의 사람들을 통해 검증한 한역의 집필을 마무리하시면서, 한역의 시원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한역답사’는 한역과 함께 더 큰 사실을 아는 계기가 되었고,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아 민족정신을 회복하고, 교육을 통해 긍지를 유발하며, 바른 역사를 세우고 후대에 전하여 미래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탐방으로 태호복희의 팔괘는 우리나라의 한역팔목으로 새롭게 재탄생되어 지구촌 많은 이들에게 빛viit의 현존을 알리는 빛viit의 도구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