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에 피아노 특기로 예고에 진학하면서 빛카페에 가입했던 조카가 숙명여대를 목표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피아노를 다소 늦게 시작했기에) 얼마전 대입 실기시험을 보았는데
연주도중 실수가 있었다며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그날 빛명상을 하고 나서 삼목을 뽑아보았습니다
올케의 말로는 숙대는 합격하기 어려울것 같다며 두번째 실기시험 볼 학교와 세번째 학교를 알려주며
두번째 학교라도 실수 없이 잘해서 합격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1번은 숙대 2번과 3번은 나머지 학교로 정하고
삼목을 뽑아보니 1번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올케에게 전화로 숙대에 합격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위로 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올케는 “그렇게 되기만 하면 오죽 좋을까요...” 하면서도 제이야기를 위로로만 받아들이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숙대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축하 해 주려고 올케에게 전화를 하니 정말 형님 말씀이 맞았다며
그동안의 긴장이 풀리고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온다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합격을 맞춘것을 신기 해 하기에
지난번에 선물 했던 한역리더십을 꼭 읽어보라 하고 축하 해 주었습니다
사실 삼목을 뽑았을때 1번이 나와서 기쁘긴 했지만 전화를 할까 말까 잠깐 망설이다가
전화로 자신있게 확신에찬 이야기를 했던것이 지금 생각하니 제자신이 조금 신기하면서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