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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의 정확성에 신기합니다.

6월 4일 이 날은 한달에 한번씩 친정엄마와 딸들 모임입니다. 
참고로 저희 친정은 5녀 2남 입니다. 많지요ㅎㅎㅎ
그날은 법기 저수지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편백나무숲이 좋다고 하여  큰 언니가 편안한 복장에 등산화나 운동화를 꼭 지참하라고 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온다는 소식도 있고
저녁에는 식당을 오픈한 친척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편안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어야 할지 아님 등산화를 신어야 할지 고민이 되어
웃으면서 삼목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단한 명상과 함께 삼목을 잡았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라고 했습니다.
모두 모이고 마침 큰언니가 엄마 등산화도 사가지고 와서 엄마는 발이 이렇게 편안할 수 없다면서 너무 기뻐하였습니다.
법기에 도착을 하고 ...
저는 내심  비도 안오고   삼목을 잘못 잡았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하고....등산을 할려고 하면 신발이 신경 쓰였습니다.
편백나무숲을 가기전 법기 저수지 부터 구경을 하자고 하여 저수지를 구경하고 나오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더니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큰 비가 내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산행을 하기전  비가 내리다니.....  산행을 하다가 비가 내렸으면 옷도 젖고 힘들었을텐데  
신발도 그러하지만 큰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삼목의 정확성에 놀랍기도 하고 감사함이 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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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김신희

등록일2016-06-07

조회수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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