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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가족여행! 한역으로 택일을 하다~^^

작년여름~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딸 넷이서 2박3일 남해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다들 직장에 다니는 탓에 일부러 여름휴가를 받아야했고

특히 큰언니는 교직에 있는 탓에 방학을 해야만 모두가 가는 것이 가능한 여행이었습니다.

방학을 해도 한창 더운 성수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는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무더위에 다니시기도 힘들것 같아

 그 기간은 피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한역으로 어느 날이 좋을지 뽑아보니 8월 10일 출발하라고 답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8월 10일~8월 12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신기하게도 모든 일정이 

날씨도 받쳐주고, 식당도 최고의 맛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산중턱에 있는 숙소인 한옥펜션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숙소 창 앞으로 앞바다에  예쁜 무지개가 뜨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하얀 배가 무지개 뒤로 지나가는데~~

짧은 순간의 현상에 우리 가족 모두의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마치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는 날은 또 마침 남해 장날이라 갖가지 특산물 구경을 실컷하고

당도가 탁월한 남해 무화과랑 복숭아를 한아름 안고 돌아왔지요~^^

정말 온 가족이 행복에 젖었던 여행이었답니다.

 

근데 어느새 1년이 후딱 지나가고 2016년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네요~^^

올해는  우리 자매들이 다들 시간이 여의치 않아 당일로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 곳에 다녀와야 할것 같아

저 혼자 먼저 한역으로

'저희 자매  넷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갈려고 하는데 모두가 가장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날로 정해주세요'하고

 어느 날이 좋을지 뽑아보았더니

이상하게 한역은 여름이 다 지나고 늦게 8월 25일로 날을 잡아주는 겁니다.

작년처럼 가장덥고 복잡한 성수기 피해서 대충 편한 날은 

늦어도 8월 10일~20일경에는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교직에 있는 큰언니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큰 언니 왈~ 8월 9일~20일 유럽여행 간다고~~

그리고 개학은 8월 29일하니 25일쯤 가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정말 미래를 내다보는 한역의 정확성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으로 휴대하고 다니는 한역!!

정말 제 인생의 든든한 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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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서무희

등록일2016-07-05

조회수1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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